2주전 장학금 펨붕이입니다.
페이지 정보
본문
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장학금 300만원 받고 할머니,할아버지,부모님 나눠드리고 포텐갔던 펨붕이입니다.오늘 독서실 다녀오니 어머니께서 되게 진지한 표정으로 말씀을 꺼내시더니 제 적금통장을 보여주시더라고요.보니까 할아버지께서 공무원 연금으로 모으신 돈을 저 2500,그리고 저희 형 2500을 보내셨더라고요.이게 0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처음에는 감사한 마음보다 당황스러웠습니다.액수가 얼핏 아버지가 주식으로 날리신 돈이랑 비슷해서 다시 원금을 매꾸신건가 생각도 해봤는데 할아버지 이름으로 돈이 와있더라구요.감개무량이 이런건가봅니다.
눈물이 핑 돌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네요.오늘 밤엔 잠이 안 올거 같네요.감사합니다.
좋은 밤 되세요 •_•
- 이전글??? : 흥민아!! 그렇게 빠른 스프린트의 비결이 뭐야?? 20.04.23
- 다음글병뚜껑 챌린지 타격감.gif 20.04.23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